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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4] 신스케의 샤미센 교실(미완)
Sandel
2015. 2. 21. 18:05
어둠으로 둘러 쌓인 세가지의 길, 그곳에서 차례차례 한사람씩 빛을 보이며 걸음을 들어선다. 첫번째로 발을 내딘사람은 다름아닌 파란빛 천연파마가 유난히 빛나는 사카타 긴토키였다. 긴토키는 꿈인거라 생각하는지 길을 걸어나오면서 한손으로 코를 후비적거린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아무도 없다는 걸 확인하고 코딱지를 멀리 손으로 튕긴다. '뭐야' 조용히 중얼거리며 긴토키는 뒤를 돌아보고, 문이 닫혀진 두 개의 길을 빤히 쳐다보자 가운데에 문이 열리며 빛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빛을 드러내며 나온 사람은 긴토키와의 오랜 벗, 카츠라 코타로였다. 카츠라는 희안하게도 국수를 먹으며 길을 걸어나오고 있었다. 열심히 먹고있는 카츠라를 긴토키가 보기 싫었는지 긴토키는 그의 허벅지를 발로 차자 국수와 함께 바닥으로 엎어졌다. 카츠라는 중저음의 톤으로 소리를 버럭 지르며 긴토키에게 따지고 있었고, 긴토키도 짜증이 난건지 그에게 입을 삐죽 내밀며 장난스럽지도 않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둘의 말싸움이 계속 끝나지 않는 사이에 어느순간 세번째 문이 열리며 빛을 드러내고 있었다.
세번째로 나온 사람은 긴토키와 카츠라, 마찬가지로 벗이기도 한 사카모토 타츠마였다. 사카모토는 길을 나오면서 계속 크게 입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사카모토의 웃음소리가 시끄러운건지 둘이 동시에 웃고있는 사카모토를 기습공격하자 사카모토가 뒤로 자빠졌다. 그러나 그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몇 시간 후에야 그들은 모든 상황을 정리하고 이곳이 어디냐, 우리가 왜 여기에 뭉쳤는가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왜 우리가 여기있는건데? 그리고 한명이 빠진 것 같은데."
"아하하핫! 혹시 우리몰래 파티를 열 생ㄱ..왁!"
"흐응, 아니면 무슨 함정일지도 모르지. 긴토키, 혹시 저 앞에 있는것들이 뭔지 알고있나?"
카츠라는 자신의 앞에 있는것을 가르켰다. 시선을 돌려 카츠라가 가르킨 쪽을 바라보자 그곳에는 악기가 놓여져 있었다. 그 악기의 이름은 샤미센, 이라고 사카모토가 말해주었다. 그리고 샤미센과 함께 주걱같은 피스가 같이있었다. 샤미센은 우리의 수와 같은 3개가 나란히 있었고, 그와 동시에 고개를 올려보자 천천히 우리쪽으로 걸어오는 타카스기 신스케가 눈앞에 있었다. 긴토키는 신스케의 표정에 위협을 느꼈는지 자신의 허리춤에 달려있는 동야호를 쥐어잡아 그에게 시선을 떨어뜨리며 웃고있는 신스케를 노려보았다. 카츠라도 칼은 없었지만 긴토키와 같은 눈으로 신스케를 노려보고 있었다. 타츠마는 서로 노려보고 있는 신스케, 카츠라와 긴토키를 바라보며 어색하고 입웃음을 지으며 그들을 진정시킬려 하고있었다.
신스케가 뭐냐는듯이 자신을 노려보는 그들을 비웃으며 한손을 약간 들어올리며 대담하게 입을 열었다.
"진정해, 난 너희들하고 싸우지 않을거라고."
"그걸 어떻게 믿냐, 타가스기."
"내 허리를 봐. 칼이 없잖아?"
"긴토키, 저걸 믿으면 큰일난다. 분명 저 속안에는…"
"…정 못믿겠으면 벗어줘야하는건가?"
"난 네 몸따위 보고싶지 않아."
그들의 진지하면서도 언뜻보면 웃길듯한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마치 유치하게 짝이없는 유치원생들 같았다. 어느새 이야기가 풀린건지 긴토키는 동야호를 집어넣고 노려보던 눈도 다시 평범한 눈으로 되돌아왔다. 카츠라는 바보인건지, 이해하지 못한건지 그의 매서운 눈은 신스케를 쳐다보고 있었다. 사카모토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풀린건가 싶어 다시 크게 웃고있었다. 조용한 상황에서도 신스케는 진지함을 잃지 않았고, 그는 자신의 밑에있는 샤미센을 하나 집어들었다. 그러더니 손가락으로 현을 살짝 튕기며 고개를 끄덕이고서는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그들은 신스케의 표정을 알 수 없었다. 긴토키와 카츠라는 제대로 못믿는지 서로 귓속말로 신스케의 뒷담화를 벌이고 있었다. 신스케가 중얼거리는 그들을 쳐다보자 긴토키와 카츠라는 움찔하여 몸을 굳혔다. 신스케는 어리둥절해하더니 다시 웃었다.
"혹시 샤미센… 이라고 알고있나?"
"엉? 그게 뭐야, 그거 기타잖아."
"긴토키! 무슨 소리인가! 그건 밥주걱같이 생긴걸로 돌리는, 그런게 아닌건가?"
"아하하핫! 다들 모르는군! 이 샤미센이라는 건 말이지……"
"있는 그대로 정의하자면 악기에 불과하지."
샤미센은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현악기이며, 민요나 반주, 근세 일본 음악에 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종목에 해당되는 악기라고 한다. 3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언뜻 보면 바이올린과 비슷하다고 한다. 연주할 때는 샤미센 옆에 놓여져있었던 주걱같이 생긴 것으로 줄을 뜯으며 연주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은, 신스케의 설명을 못알아들은건지 그들의 표정이나 행동은 전부 신스케를 무시하는 태도였다. 신스케가 뭐하나싶어 그들에게 다가가자 그들은 서로 빙 둘러앉아 우노(UNO)를 하던것이 아닌가. 한둘씩 카드가 사라지고 마지막으로 사카모토가 우노! 를 외치자 그와동시에 샤미센이 사카모토의 뒷통수로 날라왔다. 충격이 심했는지 그가 기절하자 긴토키와 카츠라가 신스케를 바라보자 이미 신스케의 표정은 상당히 독수리처럼 날카로워져 있었다. 비비 꼬면서 쫄고있는 두사람에게 신스케는 한번 헛기침을 하더니 기절한 사카모토의 등을 발로 한번 밟더니 마치 왕자님과도 같은 포즈로 대담하게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나는 오늘 너희들에게 이 '샤미센' 에 대해 가르쳐줄려고 여기까지 온 것이란 말이다, 알아들었냐?"
"…네, 네.."
지금부터 신스케의 샤미센 훈련교실은 지금부터 막을 열기 시작했다.
빛을 드러내며 나온 사람은 긴토키와의 오랜 벗, 카츠라 코타로였다. 카츠라는 희안하게도 국수를 먹으며 길을 걸어나오고 있었다. 열심히 먹고있는 카츠라를 긴토키가 보기 싫었는지 긴토키는 그의 허벅지를 발로 차자 국수와 함께 바닥으로 엎어졌다. 카츠라는 중저음의 톤으로 소리를 버럭 지르며 긴토키에게 따지고 있었고, 긴토키도 짜증이 난건지 그에게 입을 삐죽 내밀며 장난스럽지도 않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둘의 말싸움이 계속 끝나지 않는 사이에 어느순간 세번째 문이 열리며 빛을 드러내고 있었다.
세번째로 나온 사람은 긴토키와 카츠라, 마찬가지로 벗이기도 한 사카모토 타츠마였다. 사카모토는 길을 나오면서 계속 크게 입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사카모토의 웃음소리가 시끄러운건지 둘이 동시에 웃고있는 사카모토를 기습공격하자 사카모토가 뒤로 자빠졌다. 그러나 그는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몇 시간 후에야 그들은 모든 상황을 정리하고 이곳이 어디냐, 우리가 왜 여기에 뭉쳤는가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왜 우리가 여기있는건데? 그리고 한명이 빠진 것 같은데."
"아하하핫! 혹시 우리몰래 파티를 열 생ㄱ..왁!"
"흐응, 아니면 무슨 함정일지도 모르지. 긴토키, 혹시 저 앞에 있는것들이 뭔지 알고있나?"
카츠라는 자신의 앞에 있는것을 가르켰다. 시선을 돌려 카츠라가 가르킨 쪽을 바라보자 그곳에는 악기가 놓여져 있었다. 그 악기의 이름은 샤미센, 이라고 사카모토가 말해주었다. 그리고 샤미센과 함께 주걱같은 피스가 같이있었다. 샤미센은 우리의 수와 같은 3개가 나란히 있었고, 그와 동시에 고개를 올려보자 천천히 우리쪽으로 걸어오는 타카스기 신스케가 눈앞에 있었다. 긴토키는 신스케의 표정에 위협을 느꼈는지 자신의 허리춤에 달려있는 동야호를 쥐어잡아 그에게 시선을 떨어뜨리며 웃고있는 신스케를 노려보았다. 카츠라도 칼은 없었지만 긴토키와 같은 눈으로 신스케를 노려보고 있었다. 타츠마는 서로 노려보고 있는 신스케, 카츠라와 긴토키를 바라보며 어색하고 입웃음을 지으며 그들을 진정시킬려 하고있었다.
신스케가 뭐냐는듯이 자신을 노려보는 그들을 비웃으며 한손을 약간 들어올리며 대담하게 입을 열었다.
"진정해, 난 너희들하고 싸우지 않을거라고."
"그걸 어떻게 믿냐, 타가스기."
"내 허리를 봐. 칼이 없잖아?"
"긴토키, 저걸 믿으면 큰일난다. 분명 저 속안에는…"
"…정 못믿겠으면 벗어줘야하는건가?"
"난 네 몸따위 보고싶지 않아."
그들의 진지하면서도 언뜻보면 웃길듯한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고 있었다. 마치 유치하게 짝이없는 유치원생들 같았다. 어느새 이야기가 풀린건지 긴토키는 동야호를 집어넣고 노려보던 눈도 다시 평범한 눈으로 되돌아왔다. 카츠라는 바보인건지, 이해하지 못한건지 그의 매서운 눈은 신스케를 쳐다보고 있었다. 사카모토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풀린건가 싶어 다시 크게 웃고있었다. 조용한 상황에서도 신스케는 진지함을 잃지 않았고, 그는 자신의 밑에있는 샤미센을 하나 집어들었다. 그러더니 손가락으로 현을 살짝 튕기며 고개를 끄덕이고서는 입꼬리를 올려 웃었다. 그들은 신스케의 표정을 알 수 없었다. 긴토키와 카츠라는 제대로 못믿는지 서로 귓속말로 신스케의 뒷담화를 벌이고 있었다. 신스케가 중얼거리는 그들을 쳐다보자 긴토키와 카츠라는 움찔하여 몸을 굳혔다. 신스케는 어리둥절해하더니 다시 웃었다.
"혹시 샤미센… 이라고 알고있나?"
"엉? 그게 뭐야, 그거 기타잖아."
"긴토키! 무슨 소리인가! 그건 밥주걱같이 생긴걸로 돌리는, 그런게 아닌건가?"
"아하하핫! 다들 모르는군! 이 샤미센이라는 건 말이지……"
"있는 그대로 정의하자면 악기에 불과하지."
샤미센은 일본의 가장 대표적인 현악기이며, 민요나 반주, 근세 일본 음악에 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종목에 해당되는 악기라고 한다. 3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언뜻 보면 바이올린과 비슷하다고 한다. 연주할 때는 샤미센 옆에 놓여져있었던 주걱같이 생긴 것으로 줄을 뜯으며 연주를 할 수 있다고 하지만은, 신스케의 설명을 못알아들은건지 그들의 표정이나 행동은 전부 신스케를 무시하는 태도였다. 신스케가 뭐하나싶어 그들에게 다가가자 그들은 서로 빙 둘러앉아 우노(UNO)를 하던것이 아닌가. 한둘씩 카드가 사라지고 마지막으로 사카모토가 우노! 를 외치자 그와동시에 샤미센이 사카모토의 뒷통수로 날라왔다. 충격이 심했는지 그가 기절하자 긴토키와 카츠라가 신스케를 바라보자 이미 신스케의 표정은 상당히 독수리처럼 날카로워져 있었다. 비비 꼬면서 쫄고있는 두사람에게 신스케는 한번 헛기침을 하더니 기절한 사카모토의 등을 발로 한번 밟더니 마치 왕자님과도 같은 포즈로 대담하게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나는 오늘 너희들에게 이 '샤미센' 에 대해 가르쳐줄려고 여기까지 온 것이란 말이다, 알아들었냐?"
"…네, 네.."
지금부터 신스케의 샤미센 훈련교실은 지금부터 막을 열기 시작했다.